[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tex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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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지구 우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추신수는 0-2로 뒤진 1회 LA 에인절스 선발 투수 개럿 리차즈를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으며, 2회에는 삼진을 당했으나 5회에는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추신수는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터진 아드리안 벨트레의 역전 2점 홈런 때 동점 득점도 하게 됐다.

또한 추신수는 7회에도 뛰어난 선구안으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미치 모어랜드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6-2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 추신수의 이번 정규시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텍사스가 결국 9-2로 에인절스를 눌렀다.

텍사스는 88승 74패 승률 0.543을 기록하며, 지난 2011년 이후 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총 149경기에 출전하며, 555타수 153안타 타율 0.276 22홈런 82타점 94득점 출루율 0.375 OPS 0.838의 성적을 기록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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