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0월 5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월화드라마’가 올랐다.
#3사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화려한 유혹”육룡이 나르샤’ 동시 첫방 “시선 집중”
지상파 3사 방송국의 새 월화드라마가 동시 첫 방송된다.
5일 KBS2·MBC·SBS에서는 새로운 월화드라마가 베일을 벗을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KBS2는 통통 튀는 매력의 학원물 ‘발칙하게 고고’가 첫 선을 보인다. ‘발칙하게 고고’는 명문 기숙고등학교 세빛고에서 응원 동아리 ‘백호’와 댄스 동아리 ‘리얼킹’의 잔혹한 통폐합 사건을 두고 벌어지는 우등생과 문제아들의 좌충우돌 성장스토리를 다룬다. 정은지, 이원근, 채수빈, 빅스의 엔 등 청춘 스타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MBC에서는 ‘화려한 유혹’이 첫 방송된다.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로 최강희, 주상욱은 물론 정진영, 차예련 등의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SBS에서는 김명민, 유아인, 변요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육룡이 나르샤’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앞서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를 성공시키며 ‘사극의 마술사’로 불리게 된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펼쳐낼 세계관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KBS2 ‘발칙하게 고고’, MBC ‘화려한 유혹’, SBS ‘육룡이 나르샤’는 오늘(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