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아역 출신 배우 진지희가 영화 ‘사도’에서 호연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연기 이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배우 진지희는 종합편성채널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심도 깊은 연기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당시 진지희는 극중 미국으로 조기 유학을 떠났다가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아기를 가진 여중생으로 분해 열연했다.
진지희는 극중 엄마 역을 맡은 최정윤에게 독설을 퍼붓고 몰래 술을 마시는 등 일탈을 일삼지만, 대외적으로는 본색을 숨기고 평범한 여학생의 삶을 사는 이중적인 인물을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또 낙태 수술을 하러 갔다가 태아의 심장소리를 듣고 병원을 뛰쳐나와 헛구역질을 하는 장면에서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버거워하는 어린 임산부 역할을 치밀하게 소화해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근 개봉한 ‘사도’에서는 영조가 가장 아끼는 딸이자 사도의 여동생 ‘화완옹주’를 연기한다. 영조와 사도의 갈등 속에서 자신의 안위를 확보하기 위해 세손이 왕위에 오르도록 애쓰는 당돌한 매력의 ‘화완옹주’ 진지희의 한층 성숙해진 연기가 인상깊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배우 진지희는 종합편성채널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심도 깊은 연기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당시 진지희는 극중 미국으로 조기 유학을 떠났다가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아기를 가진 여중생으로 분해 열연했다.
진지희는 극중 엄마 역을 맡은 최정윤에게 독설을 퍼붓고 몰래 술을 마시는 등 일탈을 일삼지만, 대외적으로는 본색을 숨기고 평범한 여학생의 삶을 사는 이중적인 인물을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또 낙태 수술을 하러 갔다가 태아의 심장소리를 듣고 병원을 뛰쳐나와 헛구역질을 하는 장면에서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버거워하는 어린 임산부 역할을 치밀하게 소화해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근 개봉한 ‘사도’에서는 영조가 가장 아끼는 딸이자 사도의 여동생 ‘화완옹주’를 연기한다. 영조와 사도의 갈등 속에서 자신의 안위를 확보하기 위해 세손이 왕위에 오르도록 애쓰는 당돌한 매력의 ‘화완옹주’ 진지희의 한층 성숙해진 연기가 인상깊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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