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부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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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2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올랐다.

# 부산국제영화제, 예매전쟁 돌입 ‘밤샘 매표소까지 운영’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예매전쟁이 시작됐다.

24일 오전 10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일반 상영작의 예매창이 오픈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일반상영작 예매는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와 부산은행 전 영업점 및 ATM, 폰뱅킹을 통해 진행된다.

앞서 22일 진행된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식 입장권 예매 또한 무섭게 매진된 바 있다. 입장권 예매는 1분 31초, 폐막작 예매는 2분 53초 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일반상영작 예매 역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인터넷 예매 매진으로 티켓을 구하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영화제 기간에 매표소에서 당일 상영작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밤샘 줄서기’가 가능한 매표소까지 마련해 다른 매표소보다 30분 먼저 티켓을 오픈한다고도 밝혔다.

예매와 관련된 상세정보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및 BIFF 콜센터로 문의 가능하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부산 일대 상영관에서 열리며, 75개국에서 출품한 304편 작품이 관객들과 만난다.

TEN COMMENTS, 벌써 20주년을 맞이했군요. 앞으로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남아주길 기대하겠습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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