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인턴기자]
이상윤
이상윤
‘두번째 스무살’ 이상윤이 최지우와 포옹하며 진심을 전했다.

케이블채널 tvN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에서 자유분방한 삶을 사는 연출가이자 연극과 교수인 차현석 역을 맡은 이상윤이 순정남의 면모를 선보였다.

지난주 방송된 ‘두번째 스무살’ 6회에서는 노라가 시한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안도하는 현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뿐만 아니라 현석은 노라의 수첩에서 몰래 본 버킷리스트를 하나하나 미션을 수행하듯 행동으로 옮기며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노라가 교복을 입고 클럽에 가보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된 현석은 같은 혜광 예고 동창인 윤영(정수영 분)과 동철(김강현 분)을 설득해 실행에 옮겼다. 혜광 예고의 교복을 입고 모교를 방문한 현석과 노라의 모습에는 마치 고교생이 된 듯 풋풋한 설렘이 가득했다. 잠시 현실의 고통은 잊고 함께 클럽에서 춤을 추는 장면은 고교 시절 현석은 연출을 맡고, 노라는 춤을 췄던 당시를 떠올리게 했다.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노라가 현석에게 건넨 “오늘 진짜 고마웠어.”라는 말 한마디가 현석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또한, 노라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소식을 들은 현석은 노라를 끌어내놓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격앙된 말투로 드러내며 “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냐”고 화를 냈다. 자신을 시한부로 오해하고 있는 현석에게 노라는 “사실은 오진이었고, 나는 죽지 않는다.”고 사실대로 털어놓았다. 이에 현석은 안도의 한숨과 함께 노라를 껴안으며 그녀가 죽지 않는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기뻐했다. 회를 더해갈수록 현석과 노라의 캠퍼스 로맨스가 점점 무르익어 가면서 보는 이들마저 달달한 핑크빛 기류를 느끼게 했다.

‘두번째 스무살’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인턴기자 dms3573@
사진. 제이와이드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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