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작은 고추는 진짜 매웠다. 마블의 ‘앤트맨’이 2주 연속 흥행 1위를 달렸다 .
1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앤트맨’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69만 5,227명의 관객을 유혹하며 누적관객 237만 2,018명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자리를 지켰다.
앤트맨은 ‘어벤져스’의 원년 멤버. 영화는 평범한 가장 스콧 랭이 행크 핌 박사로부터 세계를 구할 영웅이 돼달라는 제안을 받은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토르: 다크 월드’ 등 마블의 전작들보다 빠른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한편 ‘베테랑’이 37만 9,775명을 동원하며 흥행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 1,249만 4,715명으로 동시기에 개봉한 ‘암살’의 기록을 조만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8만 1,085명을 끌어 모으며 5위에 자리한 ‘암살’의 누적관객수는 1,264만 304명이다.
이 가운데 마동석 주연의 신작영화 ‘함정’이 15만 9,308명(누적 20만 751명)으로 3위로 데뷔했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송강호 유아인 주연의 ‘사도’와 이기홍이 출연하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이 개봉한다. 극장가 흥행에 큰 변화가 예고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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