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케이블채널 tvN ‘내친구와 식샤를 합시다’ 마지막회 2015년 9월 9일 오후 11시
다섯줄 요약
서현진, 윤두준과 친구들 김지훈, 김희정, 양요섭, 박희본의 먹는 여행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지난 회 깜짝 등장한 권율까지 합세했다. 이날 윤두준의 FC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와 서현진의 13~15세기 건축물이 보전된 ‘고딕 지구’ 여행 코스로 나눠졌다. 친구들은 모두 윤두준의 ‘캄프 누’를 택했고, 서현진은 홀로 ‘고딕 지구’를 감상했다. 스케줄 상 권율이 돌아가고, 남은 친구들은 여행의 마지막 ‘먹방(먹는 방송)’으로 핀초스를 택했다.
리뷰
“여행은 시간을 멈추게 하는 마법이 있다.” 서현진의 한 마디처럼 시청자 역시 시간이 멈춘 듯 했다. 마지막회까지 ‘내친구와 식샤’는 자극적인 ‘먹방’보다는 특별한 일상의 여유를 그렸다. 서현진은 엘라도(아이스크림)를 들고 분수에 앉아 그림 같은 풍경과 함께 어우러졌다. ‘내 친구와 식샤’는 자극적인 것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느껴보지 못한 여유로움을 느끼게 만들었다.
특히, 어색했던 지난 날을 보내고 어느 새 친밀해진 6인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미소짓게 만들었다. 6인은 각기 다른 분야의 연예인들로, 서현진, 윤두준의 친구라는 이름하에 어색한 만남을 가졌다. 심지어 김희정은 모두가 초면인 상황이었다. 이날 마지막회에서는 여행 일주일동안 금세 친해진 6인의 모습이 비춰졌다.
반전은 마지막에 있었다. 개인인터뷰 때 6인 모두가 ‘낯가린다’라고 고백한 것. ‘낯가리는’ 친구들마저 적극적으로 변하게 만드는 ‘여행’의 매력이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여행을 통해 이들은 ‘낯가림’의 장벽을 허물었고, 추억을 공유하는 좋은 여행 메이트가 됐다. 여행기간 동안 펼쳐진 6인의 자연스런 융화에 시청자는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먹방’을 가장한 힐링이었다. 단순히 친구들과 함께하는 ‘먹는’ 여행기를 그린 것이 아니라,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6인은 여행 막바지에 이르자 여유롭고 아름다운 유럽의 풍경과 닮아있었다. 그들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는 대리만족하며, 편안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편안한 친구들의 여행기를 담은 ‘내친구와 식샤’는 단순한 ‘먹방’이 아닌, 시청자에게 소소한 행복을 선사한 힐링 프로그램이었다.
수다포인트
– 여행 욕구가 자극되어 내일 당장 비행기 표를 예약할지도 모르겠네요.
– ‘시드라’의 맛이 참 궁금하네요.
– 마지막까지 윤두준 씨의 성대모사는 계속되는군요.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tvN ‘내친구와 식샤를 합시다’ 방송캡처
다섯줄 요약
서현진, 윤두준과 친구들 김지훈, 김희정, 양요섭, 박희본의 먹는 여행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지난 회 깜짝 등장한 권율까지 합세했다. 이날 윤두준의 FC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와 서현진의 13~15세기 건축물이 보전된 ‘고딕 지구’ 여행 코스로 나눠졌다. 친구들은 모두 윤두준의 ‘캄프 누’를 택했고, 서현진은 홀로 ‘고딕 지구’를 감상했다. 스케줄 상 권율이 돌아가고, 남은 친구들은 여행의 마지막 ‘먹방(먹는 방송)’으로 핀초스를 택했다.
리뷰
“여행은 시간을 멈추게 하는 마법이 있다.” 서현진의 한 마디처럼 시청자 역시 시간이 멈춘 듯 했다. 마지막회까지 ‘내친구와 식샤’는 자극적인 ‘먹방’보다는 특별한 일상의 여유를 그렸다. 서현진은 엘라도(아이스크림)를 들고 분수에 앉아 그림 같은 풍경과 함께 어우러졌다. ‘내 친구와 식샤’는 자극적인 것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느껴보지 못한 여유로움을 느끼게 만들었다.
특히, 어색했던 지난 날을 보내고 어느 새 친밀해진 6인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미소짓게 만들었다. 6인은 각기 다른 분야의 연예인들로, 서현진, 윤두준의 친구라는 이름하에 어색한 만남을 가졌다. 심지어 김희정은 모두가 초면인 상황이었다. 이날 마지막회에서는 여행 일주일동안 금세 친해진 6인의 모습이 비춰졌다.
반전은 마지막에 있었다. 개인인터뷰 때 6인 모두가 ‘낯가린다’라고 고백한 것. ‘낯가리는’ 친구들마저 적극적으로 변하게 만드는 ‘여행’의 매력이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여행을 통해 이들은 ‘낯가림’의 장벽을 허물었고, 추억을 공유하는 좋은 여행 메이트가 됐다. 여행기간 동안 펼쳐진 6인의 자연스런 융화에 시청자는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먹방’을 가장한 힐링이었다. 단순히 친구들과 함께하는 ‘먹는’ 여행기를 그린 것이 아니라,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6인은 여행 막바지에 이르자 여유롭고 아름다운 유럽의 풍경과 닮아있었다. 그들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는 대리만족하며, 편안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편안한 친구들의 여행기를 담은 ‘내친구와 식샤’는 단순한 ‘먹방’이 아닌, 시청자에게 소소한 행복을 선사한 힐링 프로그램이었다.
수다포인트
– 여행 욕구가 자극되어 내일 당장 비행기 표를 예약할지도 모르겠네요.
– ‘시드라’의 맛이 참 궁금하네요.
– 마지막까지 윤두준 씨의 성대모사는 계속되는군요.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tvN ‘내친구와 식샤를 합시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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