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딱 너 같은 딸'
MBC '딱 너 같은 딸'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딱 너같은 딸’ 이수경-강경준이 드디어 결혼에 성공했다.

25일 MBC ‘딱 너 같은 딸’ 측은 인성(이수경)과 정근(강경준)의 행복한 웨딩마치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결혼반대를 외쳤지만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고 결국 환한 모습으로 인성과 정근의 결혼을 축하해주는 애자(김혜옥)와 판석(정보석)의 모습도 보인다. 판석은 정근이 결혼하는 모습을 보고 기쁨에 벅차올라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에서 애자와 판석의 끈질긴 결혼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임신이라는 마지막 카드를 내밀고 결혼에 성공하게 된 인성과 정근.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장에 서게 된 두 사람은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 웨딩마치가 울려 퍼지자 지난 힘들었던 날들을 주마등처럼 떠올린 두 사람은 어느새 눈가가 촉촉해져 서로를 마주본다. 무사히 결혼을 마친 인성과 정근은 행복한 신혼여행을 떠난다.

지난 17일 종로의 한 웨딩홀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딱 너 같은 딸’ 사상 가장 많은 촬영인원이 투입되었다. ‘딱 너 같은 딸’ 전 출연진과 더불어 특별출연으로 극 초반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전원주도 등장하여 관심을 모았다. 그 밖에도 수많은 하객들이 참여해 드넓은 결혼식장을 가득 메웠다.

72회 대본 전체가 결혼식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이틀에 걸쳐 촬영된 이 장면은 많은 출연진들의 등장에 꼬박 밤을 지새웠다,

힘든 촬영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웃으며 인터뷰에 임한 이수경은 정근과의 결혼에 대해 “부모님 속 썩이고 하는 결혼이라 마냥 편하지만은 않아요. 그래도 한편으로는 속 시원하기도 해요. 일단 엄마 뜻대로 안하고 제 뜻대로 할 수 있단 점이 너무 좋아요. 지성(우희진)언니처럼 안살아도 되니까요” 라고 전했다. 마지막에는 이수경-강경준이 함께 “저희 부부 예쁘게 봐 주세요.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려요”라고 전했다.인성과 정근이 결혼을 하고 벌어질 좌충우돌 신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인성과 정근이 결혼을 하면서 새로운 이야기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딱 너 같은 딸’은 애자-판석-은숙 세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와 따뜻한 가족애를 그린 일일 가족 드라마로 평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MBC ‘딱 너 같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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