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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8월 2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남북고위급회담’이 올랐다.

# 남북고위급회담, 사흘째 마라톤 협상 진행중…北 잠수함 대거 기동

남북고위급 접촉 회담이 사흘째 강행군을 이어 나가는 가운데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남북 고위급 접촉이 23일 오후 3시30분께 판문점에서 재개됐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대표단은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나 23일 새벽 4시15분까지 10시간 가까이 무박 2일 협상을 벌였고, 같은 날 오후 3시30분 접촉을 재개해 24일 오전까지 장시간 회담이 지속되고 있다.

우리 쪽에서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한에서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대남 비서가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사흘째 남북고위급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측에서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도발 등 무력도발을 인정하고 북측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북 쪽은 무력도발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채 대북 확성기 방송을 포함한 심리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맞서며 남북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간 고위급접촉이 진행되는 가운데 북한의 잠수함 수십 척이 동·서해 기지를 이탈한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국방부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북한이 보유한 잠수함의 70% 정도로 이탈 수준은 평소의 10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북한 잠수함 추적을 위해 구축함 및 해상 초계기의 경계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TEN COMMENTS, 한시라도 빨리 합의점이 나왔으면 합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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