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7_김현주vs박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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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애인있어요’ 김현주와 박한별이 지진희를 사이에 두고 팽팽하게 맞섰다.

‘너를 사랑한 시간’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애인있어요’ 측은 7일 극과 극 매력으로 팽팽하게 맞선 김현주와 박한별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한별은 카운터에 서서 주문을 받고 있고, 김현주는 그런 그녀를 마주보고 서서 날카로운 눈빛을 보내고 있다. 김현주의 냉기가 흐르는 표정이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환하게 미소를 짓던 박한별 역시 이내 표정을 굳히고는 김현주를 똑바로 응시하며 날선 신경전을 벌여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도해강(김현주)은 자신의 남편인 최진언(지진희)에게 계속해서 호감을 보이는 강설리(박한별)가 신경쓰여 학교를 찾았다가 묘한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 언제부터인가 자신을 차갑게 대하던 최진언이 강설리를 따뜻하게 배려하는 장면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참을 수 없는 질투에 휩싸인 도해강은 곧바로 강설리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커피숍을 찾아 선전포고를 했고, 강설리 역시 온 몸으로 적대감을 드러내며 팽팽하게 맞서게 된다.

최근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김현주는 몸매가 부각되는 블루 계열의 시스루 원피스와 갈색 웨이브로 승소율 99%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고 변호사 도해강의 도도하고 당당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한 김현주는 불같이 치솟아 오르는 질투심을 감춰야 하는 도해강의 불안한 심리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해 내 촬영 현장을 압도했다.

반면 박한별은 흰색 셔츠에 긴 머리를 올려 묶어 꾸미지 않은 청순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어필했다. 이어 박한별은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다가 이내 당찬 표정으로 맞서며 사랑 앞에 강해지는 순정녀 강설리를 맞춤옷 입은 듯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최진언을 사이에 둔 두 여자의 이 같은 불꽃 대립은 ‘애인있어요’의 한 축을 담당하며 시청자들에게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애인있어요’는 ‘너를 사랑한 시간’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아이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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