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동아시안컵 중계
JTBC 동아시안컵 중계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2015 동아시안컵 축구대회의 하이라이트라 불리는 남자부 한일전이 5일 오후 7시 JTBC와 JTBC3 FOX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앞서 열린 2015 동아시안컵 여자부 2차전에서는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이 일본을 맞아 2 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강호 일본을 물리친 여자대표팀의 기를 이어받아 남자 대표팀이 한일전에 나선다.

이번 동아시안컵 남자 대표팀은 평균 연령 24.3세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됐다. 월드컵에 앞서 대표팀을 이끌 새로운 재목을 발굴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슈틸리케 감독의 전략이다. 지난번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젊은 피’의 저력은 확실히 입증됐다. 상대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던 정확한 패스와 끊임없는 슛팅은 과히 인상적이었다는 평가. 대표팀의 골문을 두드리는 중국에게 그 기회를 쉽게 허락치 않던 끈끈한 수비력 역시 지켜보는 축구 팬들의 마음을 든든하게 했다.

한일전에 앞서 축구 팬들의 관심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생애 첫 A매치 데뷔골을 넣은 K리그 김승대와 이종호의 출전 여부에 쏠렸다. 김민우, 이용재, 정우영, 중국의 김영권, 장현수, 김주영 등 해외파의 출전 및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반면, 일본은 여자-남자부의 연이은 패배로 실망감에 휩싸인 자국민들을 달랠 한 방이 필요하다. 1승을 향한 간절함을 담아 대한민국에 일격을 가할 만반의 준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 대표팀으로서도 만만치않은 승부가 될 수도 있을거란 예상이다.

현재 일본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알제리팀을 이끌고 대한민국에 4-2 완승을 거뒀던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다.

이에 힘입어 우사미 타카시, 무토 유키 등 뛰어난 신예들과 함께 올해 두 번째 동아시안컵 출전 경험을 가진 야마구치 호타루, J리그 우라와 레즈의 주전 공격수 고로키 신조 등 베테랑급 선수들이 합세했다.

슈틸리케와 할릴호지치 감독의 전술 전략에 따라 이번 경기가 어떻게 전개될 지, 대한민국과 영원한 숙적 일본의 대결에 양국의 관심이 뜨겁다.

종합편성채널 JTBC와 JTBC3 FOX Sports는 5일 오후 7시에 ‘2015 동아시안컵’ 남자부 대한민국 vs 일본의 경기를 동시 생중계한다. 이어 JTBC3 FOX Sports에서는 밤 9시 45분부터 중국과 북한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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