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송창의
'여자를 울려' 송창의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배우 송창의가 다양한 연기 감정선을 선보이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여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인 2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를 갱신하며 고공행진에 나선 가운데 강진우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송창의의 내면 연기가 뜨겁게 회자되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 강진우는 모든 비밀을 알고 찾아온 정덕인(김정은)의 설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애잔함을 자아냈다. 그동안 밝히지 못한 진실을 떠안고 마음고생을 했던 그였지만 사랑하는 여자가 무너지는 모습 앞에선 그 어떤 변명도 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강진우는 나은수(하희라)를 찾아가 참아왔던 분통을 터트려 긴장감마저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아들 강윤서(한종영)과 함께 정덕인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참회의 눈물을 쏟는 강진우는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이끌었다. 감정선이 세밀한 강진우 캐릭터인만큼 배우 송창의가 지닌 탄탄한 내공의 힘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는 반응.

배우 송창의의 한 관계자는 “지난 26회는 진우와 덕인을 비롯한 모든 캐릭터에게 있어 큰 전환점이 된 중요한 회차였다. 때문에 송창의 역시 여느 때보다 촬영에 심혈을 기울였고 제작진 및 배우들과 많은 의견을 나누며 호흡을 맞춰나갔다”며 “가해자인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피해자의 아들을 둔 엄마를 사랑하는 남자로서의 강진우가 어떤 행보를 이어나갈지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송창의가 출연하는 ‘여자를 울려’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MBC ‘여자를 울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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