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1박 2일' 데프콘
KBS2 '1박 2일' 데프콘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1박 2일’ 데프콘이 운수 대통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여름방학을 맞아 멤버들의 추억이 어린 시골 집으로 떠나는 ‘너희 집으로’ 특집 2탄 ‘김종민 네’ 이야기와 정준영도 가본 적 없는 제주도 ‘정준영 네’ 이야기가 펼쳐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너희 집으로’ 특집 2탄에서 멤버들은 충남 공주 신영리 ‘김종민 네’를 방문해 김종민의 이모님과 이모부님을 찾아 뵙고, 다음 날 정준영의 부모님 댁을 방문하기 위해 제주도로 떠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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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데프콘은 충남 공주 신영리 ‘김종민 네’ 마을회관에서 신영리 ‘젊은 오빠’ 이장님과 함께 팀을 이뤄 잠자리 복불복 ‘어르신 음악퀴즈’ 대결을 펼쳤다. 앞서 김주혁, 김준호, 김종민(3G) 팀이 ‘꾀꼬리 아줌마’ 할머니의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노래 제목을 기억하지 못해 6개의 문제를 겨우 맞춘 반면, 차태현, 데프콘, 정준영(LTE) 팀은 첫 문제부터 정준영의 신들린 감각으로 순탄한 정답 행진을 이어갔다.

데프콘은 두 번째 문제부터 모두가 눈 뜨고도 믿지 못할 수준의 엄청난 가사 캐치 능력으로 정답을 맞히기 시작했다. 이장님은 태양의 ‘나만 바라봐’ 노래의 한 소절인 “나는 너를 잊어도 lady”를 “나는 너를… 어져, 내 이름은”라고 부르셨고, 박자도 가사도 다른 이장님의 노래를 데프콘은 신기하게 알아듣고 정답을 맞혀 같은 편인 차태현도 웃음이 터지게 만들었다.

이어 데프콘은 이장님과 무언가 통하는 것이 있는지 “?떠”라는 한 단어만 듣고 크라잉넛의 ‘말 달리자’를 맞추는가 하면, 박진영의 ‘허니’와 마지막 소찬휘의 ‘Tears’까지 제작진이 준비한 모든 문제를 맞혀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며 실내취침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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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의 운은 제주도까지 이어졌다. 다음 날 데프콘은 제주도 ‘정준영 네’를 방문하기 앞서 펼쳐진 점심 복불복에서 “이번 여행의 갑은 데프콘이야”라는 김주혁의 응원 속에 ‘돌’과 ‘섬’으로 나누어진 방 사이에서 ‘섬’ 방을 선택해 제주도 진수성찬을 차지하는 영광을 얻어 운수 대통의 운명을 이어갔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2 ‘1박 2일’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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