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사진 속 정재영은 파란 비닐 우비 차림으로 폭풍전야의 긴장감과 비장함이 서린 표정으로 굳어져있다. 이어진 사진들 속에서는 정재영이 동료들과 함께 제지하는 사람들을 뚫고 뛰쳐나가는 아수라장이 펼쳐진다. 흡사 액션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호쾌한 장면들은 극중 조선소에서 해고당한 동료들을 위해 복직투쟁을 벌이고 있던 정재영이 국회 난입을 강행하는 상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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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 안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정재영은 극중 부당함과 억울함에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진상필에 완벽하게 몰입하여 카리스마를 내뿜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극중 국회 난입 사건은 극중 벼랑 끝에 몰린 약자들의 마지막 저항이다. 앞뒤 재지 않고 단순해서 더 통쾌하고 물불 가리지 않는 무모함으로 항상 가슴 졸이게 만들 극중 정재영의 매력적인 성격이 단적으로 드러나는 중요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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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셈블리’는 오는 1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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