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화정' 서강준 실종
MBC '화정' 서강준 실종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화정’ 서강준이 전쟁터에서 실종되며 로맨스에 파란이 예고됐다.

7일 방송되는 MBC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의 26회 예고편에는 주원(서강준)의 실종과 슬픔에 빠진 정명(이연희), 그리고 정명을 향한 인우(한주완)의 절절한 고백 등 삼각 로맨스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조짐이 담겨있다.

지난 25회에서 조선군은 후금과의 전투에서 승리하지만 역습을 당하며 목숨이 경각에 달리게 되고, 주원은 광해(차승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명을 조선으로 돌려보내기로 한다. 이 가운데 주원은 인우에게 정명의 안위를 부탁한 채 전장에 남아 시간을 벌기로 결정한다. 이에 정명과 주원은 눈물 속에 생 이별을 하며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셨다.

이 가운데 공개된 26회 예고편에는 자경(공명)이 병사들의 시신이 나뒹구는 황량한 전쟁터 한복판에서 주원을 애타게 찾아 헤매는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긴다. 이어 정명은 슬픔에 잠긴 채 주원과의 추억이 깃든 팔찌 알을 바라보고 있고, “생사도 확인하지 않았다는 거군요. 주원이의”라는 인우의 내레이션이 덧입혀지며 주원이 전투 중에 실종됐음을 예상케 한다.

이어 인우는 주원이 실종된 가운데 정명에게 다시 한 번 사랑을 고백을 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인우는 정명을 향해 “주원이가 없다면 나를 봐주지 않을까.. 그렇다면 제가 이 기회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솔직하고도 절절한 마음을 털어 놓고, 정명 또한 흔들리는 눈빛으로 인우를 바라보고 있다. 이에 주원의 실종이라는 커다란 변수 속에서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의 판도가 어떻게 뒤바뀌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화정’의 제작사는 “주원이 실종되면서 정명-주원의 애틋한 로맨스에 큰 시련이 닥쳤다. 이는 한편으로는 인우에게는 커다란 기회”라면서 “정명과 주원에게 집중되었던 로맨스가 주원의 실종을 계기로 또 한번 파란을 겪을 예정이다.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정명의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7일 오후 10시, MBC를 통해 26회가 방송된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MBC ‘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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