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밤을 걷는 선비' 최태환 장희진
MBC '밤을 걷는 선비' 최태환 장희진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밤을 걷는 선비’ 장희진-최태환이 이준기의 심복으로 완벽 변신한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극본, 이성준 연출, 콘텐츠 K 제작, 이하 밤선비) 측은 26일, 밤낮으로 이준기의 곁을 지키는 장희진과 최태환의 스틸을 공개했다.

‘밤선비’는 눈이 부실만큼 아름다운 관능미를 가진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을 중심으로 ‘흡혈귀’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달콤살벌한 로맨스, 오싹함과 스릴 등을 안길 판타지멜로다.

장희진은 조선 최고 화양각의 일패기생으로 시와 춤, 거문고 등 빼어난 재주와 요염하고 화려한 자태를 자랑하는 수향역을 맡았다. 그는 15년 동안 많은 사내들이 자신을 바라봐도 눈 하나 깜짝 하지 않고 오직 김성열만을 향한 변함 없는 사랑과 그 사랑을 넘어선 집착으로 그의 눈과 귀가 되어온 김성열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에서 수향은 화려한 무늬가 수놓아져 있는 한복을 입고 고귀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또한 깊은 생각에 빠진 듯한 김성열의 뒤로 그를 바라보는 듯한 수향의 모습이 담겨있는데, 그 모습에서 김성열을 향한 마음이 드러나는 듯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최태환은 어린 시절 굶주린 채 죽어가던 자신을 거둬준 김성열을 은인으로 여기고 목숨을 다해 그를 지키는 수하 호진 역으로 분한다. 그는 수려한 외모와 출중한 무예실력으로 뭇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지만 이와 달리 입만 열면 깜짝 놀랄 무식함을 보여주는 반전미를 지닌 인물이다. 그럼에도 호진은 자타공인 성열의 오른팔로서 아무리 위험한 일이라도 솔선수범하는 의리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 호진은 홀로 기둥에 살짝 몸을 숨기고 누군가의 동태를 살피고 있는데 그의 수려한 외모에 숨겨진 귀여운 모습을 엿볼 수 있어 그의 반전 매력에 보는 이들이 빠져들게 만든다.

이처럼 조선 최고의 기생 수향과 충성스런 수하인 호진은 뱀파이어 김성열의 눈과 발이 되어 은밀한 행보를 도와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눈에 띄는 활약으로 극의 활력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이에 ‘밤선비’ 측은 “장희진과 최태환이 이준기와 함께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극 중에서 김성열의 곁을 떠나지 않는 것처럼 촬영장에서도 찹쌀떡처럼 붙어서 화기애애함 속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며 “두 사람이 김성열의 든든한 지원군인 것처럼 드라마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도 톡톡히 할 것이니 오는 7월 방송예정인 ‘밤선비’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밤선비’는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밤선비’는 MBC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해를 품은 달’에 이은 올 여름 단 하나의 판타지멜로가 될 것으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콘텐츠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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