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될 MBC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 14회에서는 ‘흑진주 커플’ 송정근(이성재)과 김해실(김희정)이 특별한 결혼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송정근은 검은색 연미복에 짙은 회색 보우타이를 매고 젠틀한 ‘턱시도 신사’로 변신한 모습이 담겼다. 김해실은 머메이드라인의 우아한 시스루 레이스 드레스로 ‘인어공주 자태’를 뽐냈다.
송정근과 김해실의 웨딩 촬영은 22일 제주도 애월읍에 위치한 어느 바닷가 인근에서 촬영됐다.
분장을 마치고 신랑과 신부가 되어 만난 이성재와 김희정은 이제껏 ‘맨도롱 또?’에서 보지 못했던 서로의 모습을 신기해하며, 다른 날보다 조금 색다른 기분으로 촬영에 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오전 8시 30분 경 시작된 사진 촬영을 단 5분 만에 마무리 지으며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사 본 팩토리 측은 “14회에서 드디어 송정근-김해실 커플의 사랑이 결실을 맺게 될 예정이다”라며 “그러나 아직 백건우(유연석)의 아버지와 얽힌 과거 비밀이 남아있는 만큼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마지막까지 관심 깊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종영까지 단 3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맨도롱 또?’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본 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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