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쥬라기 월드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영화 ‘쥬라기 월드’가 200만 관객을 가볍게 넘겼다. 메르스 공포는 흥행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15일까지 195만 9,570명을 동원했던 ‘쥬라기 월드’가 16일 낮 12시를 기준으로 누적 200만 135명을 기록했다.

‘쥬라기 월드’는 지난 11일 개봉 후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당초 같은 날 개봉 예정이었던 ‘연평해전’이 개봉을 연기하면서 ‘쥬라기 월드’의 독주는 예상됐던 상황이다. 오후 2시 30분 기준, ‘쥬라기 월드’는 52.0%의 예매 점유율로 이 부분에서도 압도적인 성적을 보이고 있다.

개봉 5일째인 15일 1,146개 스크린에서 6,145회 상영된 ‘쥬라기 월드’는 2위에 자리한 ‘샌 안드레아스’ 보다 스크린 수(560개) 상영 횟수(2,704회)에서 2~3배 많다. 하지만 관객 수는 약 5배 차이다. ‘샌 안드레아스’는 15일 하루 동안 3만 2,278명을 모집했다.

또 ‘쥬라기 월드’는 지난 4월 개봉해 3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어벤져스2’에 이어 올해 개봉한 작품 중 두 번째 빠른 속도로 200만을 돌파했다. 당시 ‘어벤져스2’는 ‘쥬라기 월드’보다 많은 약 9,000회의 상영 횟수를 보였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UPI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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