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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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시우 기자]연상호 감독의 ‘사이비’(스튜디오 다다쇼)가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장편 부문 특별 언급상의 영예를 안았다.

15일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연상호 감독님의 ‘사이비’가 14일 폐막한 제25회 애니마페스트 자그레브에서 장편 부문 특별 언급상을 수상했다.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자그레브 애니마페스트’는 앙시(프랑스), 오타와(캐나다), 히로시마(일본)와 함께 세계 4대 애니메이션영화제로 꼽힌다.

‘사이비’는 어느 수몰예정지 마을에 누구나 착한 사람이라고 믿는 목사와 노름꾼이자 술주정뱅이를 통해 인간의 양면성을 꼬집는 사회고발 애니메이션이다. 권해효, 오정세, 박희본, 양익준 감독이 더빙에 참여한 바 있다.

영화는 앞서 토론토국제영화제, 시체스국제영화제, 홍콩 아시안 영화제, 판타스포르토-오포르토 국제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 수상의 영광을 이어왔다.

한편 연상호 감독은 현재 공유, 정유미 주연의 영화 ‘부산행’ 촬영 중이다.

정시우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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