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위대한 조강지처’ 고사현장
MBC ‘위대한 조강지처’ 고사현장
MBC ‘위대한 조강지처’ 고사현장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MBC 일일연속극 ‘위대한 조강지처'(극본 황순영, 연출 김흥동 김성욱)의 고사 현장이 공개됐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의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배신한 남편을 향한 복수 이야기를 다룬 ‘코믹 부부 느와르’로 강성연, 김지영, 이종원, 안재모, 황동주, 황우슬혜가 주연을 맡았다.

지난 9일 고사를 위해 MBC 일산 드림센터 세트에 주요 배우들과 제작진이 참석했다. 성균관대학교 이한주 집례관은 “일일연속극 ‘위대한 조강지처’를 시작함에 있어서 드라마 대박과 촬영 기간 동안에 무사안전을 기원하기 위해서 여러분들이 정성껏 제례를 올려주시기를 바란다”며 고사를 시작했다.

연출을 맡은 김흥동 PD는 “기쁘고 즐겁게 안 다치고 행복하게 대박 나게 해주세요”라는 바람을 말했고, 축문에 적힌 대로 “NG 귀신, 스케줄 펑크 귀신, 날씨 변덕 귀신, NG 귀신, 장비 고장 귀신은 얼씬도 못하게 해주세요. 대신 우리를 도와주는 한번에 OK 귀신, 무사고 대박 귀신은 저희에게 몰아주세요”라고 빌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김승모 CP와 제작사 안형조 대표, 황순영 작가 등 제작진과 김동현, 이보희 등 선배 배우들부터 신인 배우들까지 간절한 마음을 담아 절을 하며 드라마의 대박을 기원했다, 마지막 잔을 들게 된 황동주는 “’위대한 조강지처’ 대박 나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장가가게 해주십시오”라고 소원을 큰 소리로 외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박수와 환호성을 받았다.

고사를 마무리하며 김흥동 PD는 “이 자리에 모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라마가 마치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이 드라마가 잘 될 것 같습니다”라며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평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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