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권소현.
‘마돈나’ 권소현.
‘마돈나’ 권소현.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열심히 먹었던 것 같다.”

배우 권소현이 영화 ‘마돈나’를 위해 살을 찌웠다. 오히려 더 찌우지 못해 아쉬움을 전했다.

권소현은 11일 오후 CGV왕십리에서 열린 ‘마돈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뮤지컬, 연극하면서 그리 썩 날씬한 배우 쪽은 아니었다”면서 “미나가 아픔을 먹는 걸로 해소하는 역이었기 때문에 갈수록 살이 쪘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출연 결정을 한 순간부터 찌우기 시작했다”며 “그때보다 15~16kg 빠진 상태가 지금 이 정도다. 더 빼려고 한다”고 미소를 띄었다.

그럼에도 권소현은 더 찌우지 못해 아쉬워했다. 권소현은 “공장 장면에서는 많이 살이 쪄 있어야 해서 열심히 먹었던 것 같다”면서 “조금 더 찌웠으면 더 아픔이 잘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마돈나’는 마돈나라는 별명을 가진 평범한 여자 미나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그녀의 과거를 추적하던 중 밝혀지는 놀라운 비밀을 담은 이야기. 7월 2일 개봉.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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