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님과함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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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박찬숙 씨가 법원에 파산신청했다.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 관계자는 “박씨가 지난해 6월 파산·면책신청을 냈다”고 말했다. 박 씨는 식품사업에 손을 댔으나 잘 되지 않은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이 선임한 파산관재인이 그동안 박씨의 재산상태를 면밀히 조사했으며, 곧 박씨의 남은 재산을 처분해 여러 채권자에게 어떻게 배당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절차가 끝난 후 파산자에게 면책 결정이 내려지면 박씨가 채무를 상환할 의무가 없어진다. 그러나 박씨에게 돈을 빌려준 채권자들 중 일부는 “박씨가 소득이 있는데도 빚을 갚지 않는다”며 법원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파산부 관계자는 “파산절차가 끝나야 면책 여부를 가릴 수 있다. 파산 평가 및 배당 절차, 채권자들 이의 신청 심리 절차가 모두 끝나야 결과를 알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박찬숙 씨는 1970~80년대 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센터로 활약하며 올림픽 은메달을 딴 영웅이다.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JTBC ‘님과함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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