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복면검사’
KBS2 ‘복면검사’
KBS2 ‘복면검사’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복면검사’에 새로운 복면남이 등장한다.

11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8회에서는 복면을 잡기 위한 조상택(전광렬)과 강현웅(엄기준)의 끈질긴 의심과 추격이 시작된다. 정체가 발각 될지도 모르는 하대철(주상욱)의 위기가 예고된 가운데 또 다른 복면남의 모습이 포착됐다.

‘복면검사’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복면을 쓰고 있는 남성과 하대철이 경찰서에 함께 있다. 복면남은 경찰에게 붙잡힌 듯 얌전히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복면남과 눈을 맞추고 있는 하대철은 그의 정체를 아는 것인지 모르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복면남의 활약상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복면남은 불량 청소년들을 혼내주다 경찰에게 잡힌 것으로 보인다. 으슥한 골목에서 그는 고등학생 남자아이들을 때리고, 훈계하고 있다. 복면과 검은트레이닝복을 입었다는 점에서 하대철과 닮아 보이지만, 작은 키와 아담한 체구를 지녔다는 점에서 그와는 확연히 다르다.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 잡는 것은 새로운 복면남이 쓴 복면의 디자인. 빨간색, 초록색, 금색 등 화려함으로 치장된 복면은 다채로운 색감을 과시한다. 요란스럽게 등장한 복면남의 수상쩍은 모습에 경찰은 추궁을 하고 있고, 당당하게 고개를 들면서도 시선을 피하는 그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한다.

이날 촬영에서 복면남은 처음부터 복면을 쓰고 등장, 얼굴을 드러내지 않아 주상욱을 비롯한 스태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고 한다. 이름을 물으며 확인을 해도 대답 없는 복면남에 너나 할 것 없이 폭소를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복면검사’ 8회는 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제공. 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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