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 슈티’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역대 프랑스 자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프랑스 국민 3명 중 1명은 봤다는 프랑스 대표 힐링 무비 ‘알로, 슈티’가 7월 2일 국내 개봉된다.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직장에서의 일탈을 즐기고 있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담았다. 음주 자전거 대결을 펼치는 필립과 앙투완의 익살스러운 모습은 영화의 밝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또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그려낸 베르그의 지도는 ‘힐링이 필요한 당신, 환영합니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힐링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든다. ‘슈티’라는 나무 표지판 아래 펼쳐진 지도는 종탑, 우체국, 푸드트럭 등 영화 속 다양한 장소를 재기발랄한 감성으로 재해석해 눈길을 끈다.
또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도시의 삶에 지친 주인공 필립이 프랑스 최북단 시골 마을 베르그, 일명 슈티로 발령받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편견에 가득 찬 필립과 달리 소박하고 인정 넘치는 슈티 마을 사람들과 동료 직원들의 친절하고 따뜻한 모습에서는 그들이 앞으로 어떻게 필립의 마음을 변화시키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예고편의 후반부 “타지인이 여기에 오면 두 번 운다. 처음 왔을 때 한 번 울고, 떠날 때 또 한 번 운다”는 대사는 문화, 음식, 언어 등 모든 것이 다른 낯선 곳에서 찾게 된 뜻밖의 행복을 암시한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콘텐츠판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