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학교2015', 설렘 포인트 세 가지 공개 '달달+애틋'

KBS2 ‘후아유-학교2015′

KBS2 ‘후아유-학교2015′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후아유-학교2015’가 최고의 설렘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KBS2‘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임예진/연출 백상훈,김성윤)가 많은 로맨스 장면들을 탄생시킨 가운데 가장 기억 남는 최고의 설렘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남주혁vs육성재, 같은 버스 다른 설렘

‘후아유-학교2015’의 두 남자주인공 한이안(남주혁)과 공태광(육성재)는 이은비(김소현)과 함께 버스만 타면 로맨틱한 장면을 탄생시켰다. 지난 4회에서 한이안은 이은비 몰래 버스 뒷자리에 타 장난을 쳤고 두 사람이 아이컨텍을 하는 순간이 눈길을 끌었다.

공태광 역시 6회에서 이은비의 진짜 정체를 알게된 후 함께 버스에 올라 “한 명쯤은 필요하지 않냐? 네 진짜 이름 불러줄 사람. 그거 내가 하면 안 돼?”라는 명대사로 임팩트를 남겼다. 이는 그녀에 대한 마음을 처음으로 드러낸 장면이었다.

남주혁, 육성재가 ‘이은비(김소현)’의 이름을 부르는 방법

자신의 이름을 숨긴 채 쌍둥이 언니 고은별(김소현)의 삶을 살게된 이은비는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진짜 이름으로 불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안과 태광은 결국 은비의 정체를 알게 됐고 서로 다른 방법으로 은비의 이름을 불러줬다.

이안보다 먼저 은비의 이름을 알게 된 태광은 병원에서 은비를 우연히 만났을 당시를 회상하며 “하이 이은비”라고 이름을 처음 불렀고, 은비의 정체를 알고 혼란에 빠졌던 이안은 그녀의 진심을 알아챈 뒤 “잘 들어가. 이은비”라고 문자로 대신 마음을 전했다. 이는 두 사람 모두 은비 그 자체를 인정해주고 받아들이는 장면으로 두근거림과 애틋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남주혁과 김소현의 박력 포옹씬

극 초반, 한이안은 실종된 줄 알았던 이은비를 병원에서 다시 만난 순간 말 대신 포옹으로 자신의 심정을 대신 표현했다. “왔으니까 됐다. 고은별”이라고 속으로 되뇌던 그의 대사는 애틋함을 선사했다. 그리고 지난 12회에서 아버지와의 갈등이 최고조에 올랐던 날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던 공태광은 이은비에게 향했다. 공태광은 상처 받을 걸 알면서도 “니가 좋아”라며 진심을 전했고 눈물과 함께 그녀를 안았다.

이처럼 ‘후아유-학교2015’는 순수한 아름다운 10대들의 로맨스를 선사하고 있다. 이어 고은별이 다시 등장한 지금, 이들의 로맨스 행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제공. KBS2 ‘후아유-학교2015′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