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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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하이포(HIGH4-김성구,알렉스,백명한, 임영준)의 멤버 알렉스가 데뷔와 함께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하이포의 맏형 알렉스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22세까지 미국시민으로 뉴욕에서 살아 온 미국 시민 권자였으나 지난 2014년 4월 가수 아이유와 함께 부른 데뷔곡 ‘봄 사랑 벚꽃 말고’ 발표 후 8월 4일을 기점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이와 함께 알렉스에게는 자동적으로 국방의 의무도 생겼다.

알렉스는 소속사를 통해 “하이포 멤버 영입이 결정 되면서 부모님과 함께 많은 고민을 했었다. 미국 시민권을 유지하고 비자를 받아 활동 할 수 있었지만 가수 데뷔를 위해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것들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었다”며 “한국에서 한국인으로서 살아가며, 한국그룹으로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싶다는 꿈을 위해 국적 취득은 당연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하이포는 지난 4일 중독성 강한 신스 사운드와 베이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신곡 ‘베이비 보이(Baby Boy)’를 발표했다. 이 곡은 인트로에서 파워풀한 랩으로 이어지는 곡의 전반부와 부드럽고 달콤한 멜로디 라인이 자연스러운 반전을 이루는 힙합 알앤비 곡으로 도입부의 테마 신스 사운드가 이 곡만의 유니크한 색깔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하이포는 아이유와 함께 지난해 4월 발표한 ‘봄 사랑 벚꽃 말고’의 한X중국어 버전 ‘뿌샹팅아이칭꾸쓰’를 중국가수 짜오나이지와 지난달 27일 발표하며 중국에 본격 진출, 발표한지 4일만에 음원사이트에서 스트리밍서비스 클릭 200만을 돌파하며 Kugou뮤직, Kuwo뮤직, Wangyiyun뮤직, yiting뮤직, Jiuku뮤직 등의 차트에서 10위 안에 들며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이포는 신곡 ‘베이비 보이’로 국내 방송활동을 펼친다. 또 5월 ‘봄 사랑 벚꽃 말고’ 한X중국어 버젼 발표와 함께 베트남 걸그룹 라임(LIME) 뮤직비디오 출연, 6월 국내 신곡 활동과 멕시코 공연, 7월과 8월 일본 장기 라이브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시기를 맞으며 ‘신(新) 한류돌’로서 왕성한 활동을 준비 중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N.A.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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