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혁
조장혁
[텐아시아=최보란 기자]가수 조장혁이 신곡을 발표한다.

8일 조장혁 측에 따르면 조장혁이 이날 정오 신곡 ‘숨 쉴때 마다’를 발표하고 활동에 시동을 켠다.

‘숨 쉴때 마다’는 신곡과 리메이크곡으로 구성하여 총 3곡이 수록된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 기존 조장혁이 작사, 작곡과 함께 프로듀싱까지 해온 2003년 5집 앨범 ‘아직은 사랑할 때’ 이후 12년 만의 순수 창작 앨범으로, 데뷔 18년차의 깊은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한 앨범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조장혁의 앨범은 싱어송라이터 조규만이 조장혁과 함께 ‘숨 쉴때 마다’ 작사를 맡았고, ‘숨 쉴때 마다’ 어쿠스틱 버전엔 그룹 메이트의 싱어송라이터 겸 기타리스트인 임헌일이 참여했다.

그 외 작·편곡가 신형과 기타리스트 신중현의 막내 아들인 신석철, 베이시스트 신현권 등 국내의 초특급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 올렸다.

한편 조장혁은 앞서 7일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마른 하늘에 날벼락’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조장혁은 지난주 복면가왕 1라운드에서 서인영과 김수철의 ‘못다핀 꽃 한송이’로 무대에 올라 남다른 가창력과 훌륭한 무대 매너로 단번에 청중 판정단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이어 지난 7일 방송에서는 2라운드 이적의 ‘다행이다’로 ‘미스터리 도장신부’ 백청강을 누르고 3라운드까지 진출, 3라운드에서 ‘모기향 필 무렵’ 임세준을 만나 들국화의 ‘제발’을 열창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며 가왕전에 진출했다. 아쉽게도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벽을 넘지 못하고 가왕 도전에 실패하며 가면을 벗어 그 얼굴을 공개했다.

MBC ‘나는 가수다’, KBS2 ‘불후의 명곡’에 이어 ‘복면가왕’을 통해 다시 한번 대중들에게 인정받은 조장혁의 새 디지털 싱글 앨범에 관심이 쏠린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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