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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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박수정 기자] 그룹 비투비가 6월 말 컴백을 선언했다. 데뷔 4년차에 발표하는 첫 번째 정규 앨범이다. 비투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앨범이자 정상 도약의 기회가 다가왔다.

비투비는 첫 정규 앨범 발표를 맞이해 고심 끝에 타이틀곡을 확정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 전원의 역량을 극대화 할 만한 180도 달라진 새로운 음악과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비투비는 그동안 다양한 콘셉트와 장르를 소화해왔다. ‘와우’, ‘뛰뛰빵빵’, ‘넌 감동이야’로 에너제틱한 모습, ‘스릴러’로 콘셉츄얼한 모습, ‘두 번째 고백’, ‘내가 니 남자였을 때’에서는 부드러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최근에는 육성재가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스스로 서브보컬이라 밝히면서 가창력을 드러내 비투비 실력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처럼 비투비는 다양한 모습과 그를 뒷받침하는 실력이 있었다. 180도 변신을 예고한 비투비가 이번 앨범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까.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을 종합한 댄서블한 음악을 선보일지, 이를 뛰어넘는 화려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일지, 또는 아예 모든 것을 뒤집는 발라드는 아닐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비투비의 이번 컴백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국내 개인활동과 해외 활동으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발표하는 앨범이기 때문이다. 육성재는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 학교 2015’의 공태광 역, MBC ‘일밤-복면가왕’,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활약하며 대세스타로 떠올랐다. 이어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걸그룹 레드벨벳 조이와 새 커플로 합류하면서 대세 굳히기에 나섰다.

육성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비투비로 이어지고 있다. 비투비는 지난 4일 컴백 소식이 알려지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극하는 등 화제의 중심으로 올라서고 있다. 여기에 일본 공식 데뷔 후 10만장의 판매고를 달성, 오리콘 주간 차트 2위를 기록한 비투비의 글로벌 성장세가 맞물렸다.

비투비 측은 이를 기분 좋은 부담감이라고 표현했다. 과연 비투비의 정규 앨범은 어떤 모습일까. 비투비를 위한 진정한 재발견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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