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
[텐아시아=최진실 기자] 그룹 블락비 태일이 최근 국내에서 ‘복면가왕’과 ‘불후의 명곡’을 통해 가창력을 재조명 받은 데 이어 일본에서도 유감없이 가창력을 발휘했다.일본 테레비도쿄 방송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 3일 방송 예정인 ‘THE 가라오케 배틀 - 노래의 이종격투기전 6편’에 블락비 태일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2006년부터 시작되며 약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이어오고 있는 이 방송은 ‘한국의 인기 남성 아이돌 그룹 Block B의 태일이 히라이 켄의 ‘히토미오 토지테’를 부른다’라며 태일을 소개했다.
태일이 부른 것으로 알려진 히라이 켄의 ‘히토미오 토지테’는 국내에서도 정재욱이 번안해 ‘가만히 눈을 감고’로 잘 알려진 바 있다.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의 출연으로 단순히 블락비의 메인보컬이 아닌 보컬리스트로서의 자질을 재조명 받은 태일은 이날 방송에서 오페라, 민요, 엔카, J-POP, 성우, 가라오케 세계대회 챔피언 등을 상대로 섬세한 감성과 기량을 선보이며 출연자와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태일이 속한 블락비는 최근 2015 일본 단독 투어 콘서트 ‘와루가키 쇼다운 지’를 통해 일본 4개 도시를 돌며 투어를 마쳤으며 지난 27일 일본 두 번째 싱글을 발표했다. 두 번째 싱글로 발표된 ‘헐(HER)’은 국내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며 블락비의 기존 팀 컬러와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었다.
블락비의 일본 두 번째 싱글 ‘헐’은 오리콘 차트 5위로 첫 진입하며 27일자 10위권 내에 유일한 한국 아티스트로 기록됐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제공. 세븐시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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