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분노의 도로’ 포스터.](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5/2015052109312620604.jpg)
# ‘매드맥스’의 장기 집권은 계속된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 장기 집권이 이어지고 있다. 개봉 3주차 주말에도 건재를 알렸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매드맥스’는 27일까지 228만 7,186명을 동원했다. 26일에 비해 27일 상영 횟수가 300회 가량 줄었음에도 관객 수는 2만 762명(30.0%) 늘었다. 오전 11시 30분 기준, 30.0%의 예매 점유율로 이 역시 1위를 기록 중이다.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느낌이다. 개봉 후 시간이 갈수록 입소문이 더해지면서 극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더 많아지고 있다. 이번 주말 누적 300만 관객을 노릴 기세다.
# ‘무뢰한’, 한국 영화의 자존심
![‘무뢰한’ 전도연 김남길](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4/2015042109443565917.jpg)
주지훈 김강우 주연의 ‘간신’은 27일 554개(2,040회) 상영관에서 4만 5,196명(누적 69만 4,289명)으로 4위에 자리했다. 26일보다 800회 가량 상영 횟수가 줄었음에도 관객 수가 744명, 소폭 증가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을 만하다. 예매 점유율은 5.6%로 5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권 경쟁보다는 자기 자리를 지키는 게 우선이다. 손익분기점을 넘긴 ‘악의 연대기’는 4.0%의 예매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27일까지 183만 9,389명을 모았다. 200만을 노리고는 있지만, 그 길이 험난하다.
# ‘스파이’ ‘투모로우랜드’, 외화 강세에 불을 지펴라
![‘스파이’ ‘투모로우 랜드’ 포스터.](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5/2015052812095180325-540x390.jpg)
‘투모로우랜드’의 출발은 6위다. 27일 개봉 첫 날 419개(1,027회) 상영관에서 2만 2,850명(누적 2만 3,457명)의 성적을 올렸다. 상영 횟수에서 상위권 작품들과 큰 격차를 보였다. 하지만 예매 점유율에서만큼은 다르다. 11.6%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미션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 브래드 버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조지 클루니 등이 주연했다. 대중의 관심은 충분하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각 영화사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