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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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장서윤 기자]SM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엑소 멤버 루한의 2차 소송제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엑소 멤버인 루한과 크리스(우이판)의 소속사로, 중국에서 임의로 연예활동을 하고 있는 루한 및 루한을 광고모델로 쓴 광고주 상해한속화장품유한회사 및 북경푸티커과학기술유한회사를 상대로 중국법원에 침권소송을 제기, 18일 북경시해전구인민법원에서 2건 의 소송이 모두 정식으로 입안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SM이 SM과엑소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월 상해와 홍콩에서 각 제기된 2건의 ‘손해배상 소송’에 연이은 추가적인 법적 조치로 본 성명은 앞으로 루한 및 크리스(우이판)를 포함, 각인들과 임의로 합작을 시도하거나 또는 합작하고 있는 제3자에게 책임과 더불어 선의적 차원에서 주의를 주고, SM과 엑소의 합법적 권익이 침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SM의 공식 입장”이라고 전했다.

SM은 “루한과 크리스(우이판)는 2014년 5월과 10월 한국 내 동일 법무법인을 통해 SM을 상대로 각각 소송을 제기하였으며, 루한과 크리스(우이판)는 SM을 상대로 일방적으로 소송을 제기한 후, 본안소송이 정식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EXO활동으로 얻어진 인지도를 빌려 각종 영화, 광고, 행사, 시상식 등에 무분별하게 출연해 왔다”라며 “이와 같은 활동들은 SM과 EXO 멤버들의 합법적 권익을 침해하여 왔으며, 동시에 SM과 여러 국내외 제휴사들 간의 계약관계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였음은 물론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끼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SM과 루한, 크리스(우이판) 간에 체결된 전속계약은 법원의 최종적 확정판결이 있기 전까지는 유효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라며 “루한과 크리스(우이판)가 이 기간 내에 임의로 진행하는 모든 상업 활동, 광고모델 활동 및 영화촬영 활동 등은 전부 명백한 위약 및 불법활동에 해당하며, 이에 대하여 SM은 모든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SM은 “중국 법무법인과 정식으로 협력해 루한 및 광고 등 관련하여 루한과 임의로 합작하는 제3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여 정식 입안이 되었으며, 향후 중국 및 관련 사법관할 지역에서도 SM과 엑소 및 SM 제휴사들의 합법적 권익 보호하기 위한 모든 법률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전했다.

엑소 멤버 크리스와 루한은 크리스와 루한은 지난해 5월과 10월 SM을 상대로 각각 전속계약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이후 중국에서 활동하며 SM과 법적 분쟁을 빚고 있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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