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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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걸그룹 씨엘씨(CLC)가 데뷔 활동 종료를 맞이해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씨엘씨는 3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7주간의 활동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막방은 슬프지만 오늘도 사랑해요”라는 내용과 함께 멤버들의 단체 감사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멤버들은 한글을 포함 영어, 중국어, 태국어, 일본어 등 5개국어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씨엘씨는 ‘에이틴(Eighteen)’의 마지막 무대를 마치고 아쉬움을 가득 담은 사랑스런 눈물 인증샷을 공개해 깜찍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더했다. 또한 씨엘씨는 7주 내내 쏟아진 국내외 팬들의 관심에 고마움을 담아 팔을 이용한 애교가득 대형 하트를 날리기도 해 깜찍함을 더했다.

데뷔 활동을 마친 씨엘씨 멤버들의 아쉬운 소감 역시 들을 수 있었다. 멤버 장승연은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후회도 남지만 아쉬움을 뒤로한 채 열심히 준비해서 앞으로 무궁무진한 씨엘씨만의 매력을 보여 드릴 것” 이라는 다부진 각오를, 태국인 멤버 손(SORN)은 ‘활동 내내 행복하고 많은 것들을 배웠다. 다음 활동 때는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의젓한 한 마디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리더 오승희는 “항상 응원해 준 팬들이 있었기에 무사히 활동을 마친 오늘이 더욱 뿌듯하고 행복하다”는 한마디를, 최유진 역시 “많이 부족했을 텐데 응원해 준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응원 해 준 팬들에게 성공적인 데뷔 활동 마무리의 영광을 돌렸다. 막내 예은도 “한 분 한 분께 더 소중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연습해서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기다려달라”며 더욱 성장한 활약을 펼친 다음 음반활동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지난 3월 첫 미니음반 ‘첫사랑’과 타이틀 곡 ‘페페(PEPE)’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씨엘씨는 큐브엔터테인먼트가 포미닛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의 뜨거운 주목을 받아왔다. 생기 넘치는 발랄함과 앙큼한 매력으로 승부한 ‘페페’에 이어 보너스 신곡 ‘에이틴’까지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단숨에 사로잡으며 활약한 씨엘씨는 2015년 대세 걸그룹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 속에 약 7주에 걸친 활발한 데뷔 활동을 펼쳤다.

씨엘씨는 현재 중국 최대 음원 차트인 QQ차트의 한국 부분에서 10위권 내에 ‘페페’와 ‘에이틴’을 동시에 올려놓으며 새로운 대세로 등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아시아를 중심으로 뜨거운 데뷔 활동 이후 각종 공연 및 쇼케이스에 대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 깜찍한 무대와 홍대 버스킹등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 씨엘씨의 이번 데뷔 활동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씨엘씨는 즉각 신곡을 통한 컴백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씨엘씨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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