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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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을 터뜨렸다.

4일(한국 시각)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강정호는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에 그쳤고 4회 2사 1, 3루에선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 첫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투사 마이클 와카의 2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0대 1로 뒤진 9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의 초구를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15경기, 33타석 만에 나온 시즌 1호 홈런이다. 연장 10회 2사 1, 2루에선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10회 교체됐다.

오전 7시 기준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 2:1로 앞서가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SPO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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