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 6회에서는진희(한이서)는 자신과 경철(인교진)의 관계가 가족들에게 들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진희는 경철에 “당신은 엄청 나쁜 놈 돼 있고 나는 멍청한년 돼 있다”며 같이 가족을 만나 설득할 것을 제안했다.
두 사람은 진희의 집으로 향하고, 태환(이순재)은 집으로 찾아온 경철에 “난 저런 인간이 제일 싫다”며 아내를 이용하고 불륜을 저지른 그를 힐난하며 “난 그놈 인간 안친다”고 말한다.
그말에 경철은 “진희는 잘못한게 없다 그말 드리러 왔다”라고 말하지만, 민정숙(서우림)과 태환의 더 큰 분노를 사게 됐다.
결국 쫓겨나다시피 자리를 피한 경철을 보고 화난 진희는 “아빠 실망이다. 다들 너무하신다”며 “다시는 내 얼굴 안보겠다는 말로 알겠다”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MBC ‘여자를 울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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