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레이디 액션’ 손태영의 강렬 액션 예고 스틸컷이 공개됐다. “아내와 엄마가 아닌, 여배우라는 이름으로 참여할 것”이라는 각오가 더해졌다.KBS2 여배우 액션 도전 프로젝트 ‘레이디 액션’에서 유일하게 가족을 꾸리고 있는 손태영은 “가족의 든든한 지원 속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며 “‘레이디 액션’을 통해 나의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꺼내고 싶다”고 바람을 건넸다.
“가지고 있는 타이틀 때문에 주로 차분하고 조용한 역할을 많이 했다”는 손태영은 “평소 나는 활동적이고 활발하고 재미있는 사람이다. 나의 이런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강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동시에 ‘나에겐 이런 역할을 안 맡겨 주겠지’라는 스스로의 편입견도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배우로서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으면 한다”고 배우로서의 고민도 털어놓았다.
평소 등산이나 사이클링 등을 좋아한다는 손태영은 최근 출산한 엄마라는 사실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유연성을 가지고 있었고, 훈련 장소인 대전과 서울을 오가면서도 불평 한 마디 없이 엄마와 배우, 두 가지 역할을 해냈다.
KBS 제작진은 “대전에서 훈련이 끝나면 서울로 올라가 아이들을 돌봐주고 새벽같이 또 내려왔다. 두 가지 책임을 모두 해내려는 의지가 놀라웠다. ‘역시 엄마는 강하구나’라는 말을 그녀로부터 느낄 수 있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배우 안젤리나 졸리처럼 아름답고 멋진 액션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손태영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는 기존 이미지를 깨는 역할을 맡아 배우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각오로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훈련을 통해 강렬한 이미지로 탈바꿈한 손태영의 티저 영상은 각종 SNS와 유투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레이디 액션’은 5월 8~9일 이틀간 오후 9시15분 방송된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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