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9시부터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하여 “시청자들의 알권리를 우선시하고, 그동안 단편적으로 예고된 것 외에 전체적인 맥락을 보여드려드리기 위함”이라며 “다만 성완종 씨의 일방적인 주장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대대적인 보도에 나섰다.
이날 녹취록에서는 홍준표 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한 전달책으로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언급되며 시선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녹취록에서는 “내가 홍준표를 잘 알아요. 2011년일 겁니다. 5~6월쯤 되는데 한나라당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 친구한테도 1억원을 캠프에 가 있는 윤승모를 통해서 전달해줬고”라는 성완종의 음성이 공개됐다.
이날 오전에는 여러 매체를 통해 성완종 전 회장이 이완구 총리에게 3000만원을 전달한 사실이 밝혀진 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의 영향은 더욱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M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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