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JTBC’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텐아시아=최보란 기자]배우 이아현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색다른 면모를 드러냈다.

이아현은 지난 1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해 드라마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놀라운 노래 실력과 수준급의 영어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영어시간이 되자 함께 전학 온 허각은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이아현은 선생님의 질문에 자진해서 손을 들고 나서는 등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아현은 완벽한 발음으로 문장을 읽고 해석해 선생님으로부터 “발음도 좋고 해석도 잘 했다”는 칭찬을 받았다.

이아현은 고등학생 시절 미국에서 3년여의 유학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뛰어난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0년에는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엄마, 영어에 미치다’라는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당시 이아현은 평소 홈스쿨링으로 딸의 교육도 직접 하고 있다고 밝히며 영어 전도사로서 뛰어난 활약은 펼친 바 있다.

연세대 성악과 출신인 이아현은 이날 방송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 뿐만 아니라 숨겨둔 성악 실력까지 뽐내며 관심을 집중시켰다.음악과에 배정된 두 사람은 수업에 앞서 학생들의 장기자랑 요구에 당황스러워했지만, 수준급 노래 실력을 뽐내며 무사히 넘어갔다.

허각은 신곡 ‘사월의 눈’을 열창하며 감성적인 목소리로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고, 뒤이어 나선 이아현은 “그냥 넘어가면 안 되겠느냐”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학생들의 응원에 이아현은 교탁 앞으로 나가 가곡 한소절을 불렀고, 이아현의 청아한 음색과 폭발적인 고음에 학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아현의 감춰진 매력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신감과 뛰어난 성악과 영어 실력, 교복 차림에도 빛나는 동안외모까지. 이날 이아현은 아이돌 출연진 사이에서도 빛나는 예능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이아현은 방송 다음날인 15일에도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네티즌은 “이아현 성악과 출신이었구나”, “이아현 노래 정말 잘 한다”, “이아현 영어 발음에 깜짝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방송화면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