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여친클럽’ 티저 영상.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변요한의 구여친들이 소개됐다.tvN 새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이 화끈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영상에서 주인공 방명수 역의 변요한은 자신이 만나온 구여친들을 각각 한마디로 표현했다. 특히 침대에 누워있는 변요한 옆으로 세 명의 구여친들이 연달아 등장하는 파격적인 구성이 눈길을 잡아 끈다.
티저영상에서 명수는 먼저 “지아 누나는 굉장히 도도했습니다. 시크했죠”라며 연상의 구여친 나지아(장지은)를 소개했다. 명수의 첫사랑인 청담동 구여친 나지아 역의 장지은은 명수를 안고 있다가도 시계를 보고 바쁘게 자리를 뜨는 모습으로 나지아를 위트 있게 표현해냈다. 극 중 나지아는 선으로 만난 남자와 결혼 후 이혼한 인물로, 고양이 같은 매력의 소유자로 등장한다.
두 번째 구여친은 집착이 강한 고스펙녀 장화영(이윤지). “화영이는 저를 저를 너무 좋아했어요”라는 방명수의 멘트에 이어 장화영 역의 이윤지가 명수에게 “너 누구꺼?”라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극 중 투자사에서 일하고 있는 화영은 갖고 싶은 것에 물불 안 가리고 달려드는 질투의 여자로, 화려한 스펙을 갖췄지만 허당스러운 매력도 선보일 예정.
다음으로 3류 섹시 여배우 라라(류화영)에 대해서는 명수는 “라라는 어리고 화끈했어요. 굉장히 화끈했어요”라고 설명했다. 라라 역의 류화영은 명수에게 거침없이 스킨십을 하는 과감한 연기를 선보였다. 극 중 라라는 청순한 얼굴에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갖추고 백치미와 톡 쏘는 ‘여우’를 오가는 3류 섹시 여배우로 그려진다.
티저 영상에서는 세 명의 구여친들과 달리 영화 프로듀서 김수진(송지효)에 대해서는 명수의 상반된 태도가 드러난다. 수진은 앞선 구여친들과 다르게 ‘그냥’ 친구로 표현되며 이들이 어떤 인연으로 얽혀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송지효가 연기하는 김수진은 비위 맞추기 달인에서 이제는 악만 남은 ‘곰’같은 생계형 영화사 프로듀서로, 회사를 살리기 위해 명수의 웹툰을 영화화하는 작업에 참여하게 된 인물이다.
tvN 사자대면 스캔들 ‘구여친클럽’은 ‘슈퍼대디 열’ 후속으로 5월 8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tv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