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정명공주가 사라진 것을 안 인목대비(신은정)는 불안에 떨며 광해군(차승원)을 세자 자리에서 폐위 시키겠다는 교지를 선뜻 공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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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광해군은 “저들과 무엇을 하신 겁니까. 제가 정명과 영창을 해칠 것이라 생각하신 거냐”라며 자신을 그토록 믿지 못하는 것이냐고 소리쳤다.
광해군은 인목대비와의 독대자리에서 “정명과 영창을 지킬 것이다. 이 다짐을 믿어주실 순 없는 것이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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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한 인목대비의 말에 광해군은 자신에게 왕위를 넘긴다는 부왕의 유교를 꺼내보이며 “이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냐. 정녕 그것을 바라시는 거냐”라고 물었다.
놀란 인목대비가 “어째서 유교를 손에 넣었으면서 나를 찾아온 거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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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MBC ‘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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