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1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장한나가 올랐다.
#장한나, 지누션 신곡 ‘한번 더 해줘’ 피처링…제 2의 엄정화
가수 장한나가 지누션의 신곡 ‘한번 더 말해줘’에 참여하며 제 2의 엄정화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한나는 지난 2013년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에 출연해 TOP8까지 진출한 실력파 보컬이다. 그는 방송 이후 YG엔터테인먼트에 영입 돼 연습생 시절을 보내왔다.
방송 당시 장한나는 첫 등장부터 남다른 포스를 과시하며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장한나는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발레리(Valerie)’를 완벽하게 소화, 심사위원 양현석으로부터 “좀 노세요?”라는 엉뚱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이후 장한나는 TOP8의 첫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짜리몽땅 팀(여인혜 박나진 류태경)과 맞대결을 펼쳤으나 아쉽게 패배하며 탈락했다. 당시 심사위원 박진영은 “장한나가 오늘 최고의 무대를 보여줬다. 그게 큰 희망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장한나는 또한 지난해 10월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믹스앤매치’에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장한나는 바비 팀(바비, 정찬우, 구준회)에 합류해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바비는 초반 장한나의 등장에 어쩔 줄 몰라하는 반응을 보였으나 이후 블랙 아이드 피스의 ‘렛츠 겟 잇 스타티드(Let’s Get it Started)’ 무대를 선보이며 심사위원의 환호를 끌어냈다.
앞서 14일 오전 YG 엔터테인먼트는 공식블로그를 통해 지누션 ‘한번 더 말해줘’의 피처링 가수가 장한나 임을 밝혔다. 티저 이미지 속 장한나는 화려한 금발에 블랙 앤 화이트 원피스로 스타일링해 한결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였다.
YG의 첫 가수인 지누션과 YG의 연습생으로 데뷔를 준비 중인 장한나가 ‘한번 더 말해줘’를 통해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오는 15일 자정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