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황재균에 빈볼 던지다 퇴장…벤치 클리어링까지이동걸[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1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동걸,황재균이 올랐다.
한와 이글스 이동걸이 롯데 자이언츠 황재균에게 빈볼을 던져 퇴장을 당했다.
지난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이동걸은 황재균 타석에서 위협구를 던져 퇴장 명령을 받았다.
당시 한화는 1대 15로 롯데에게 크게 뒤져있던 상황. 5회 말 이동걸은 타자 2볼 0스트라이크에서 3구째에 황재균의 엉덩이를 맞추는 빈 볼을 던졌다. 앞서 몸쪽 위협구를 2차례 던진 후 였다. 이에 황재균은 화가 난 듯 이동걸을 쳐다보며 마운드로 향했다.
주심이 황재균을 말렸고, 양 선수단이 모두 뛰쳐나오면서 벤치 클리어닝이 이뤄졌다. 물리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동걸은 고의적인 빈볼로 인해 퇴장 지시를 받아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롯데 이종운 감독은 “앞으로 우리팀, 선수를 가해하면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야구로 승부하자”며 불만을 강하게 표출했다. MBC 스포츠플러스 한명재 캐스터 역시 “이건 좀 아닙니다”라고 지적했다.
TEN COMMENTS, 이건 좀 아닌 것 같네요!!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