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 조은지, ‘세종시 허세녀’로 변신완료

조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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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권석정 기자]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연출 박준화, 최규식 / 극본 임수미)의 조은지가 ‘세종시 허세녀’로 완벽 변신에 성공했다.

극중 조은지는 정부 청사의 7급 공무원 ‘홍인아’ 역으로 분해, 방송 내내 끊임없는 자기자랑과 허세 가득한 자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첫 등장부터 백수지(서현진 분)를 향해 부러워하는 어투로 말하지만 사실은 그녀를 지능적으로 무시하는 등 존재감을 부각하며 자화자찬의 아이콘다운 면모를 입증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상우(권율 분)가 수지를 ‘백작가님’이 아닌 ‘박작가님’이라 부르자 큰 웃음으로 놀리다가 정작 상우가 자신을 ‘최선생님’이라 부르자 “홍이요, 저 홍인아에요”라고 정색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7일(목) 방송된 드라마 2회에서는 대영(윤두준 분)에게 동안 소리를 듣고 뛸 듯이 좋아하다가도, 보험을 팔러 왔다는 속내를 알고는 당황해서 도망치듯 사라지는 허당끼 다분한 모습을 선보이며 캐릭터의 매력을 톡톡히 살려냈다.

조은지는 지난 주 ‘식샤를 합시다2’ 제작발표회에서 “허세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첫 방송을 시작한 이번 주, 단 2회 방송만으로도 그녀는 허세와 얄미움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성격 이면에 허당 매력까지 아낌없이 선보이고 있어, 미워할 수 없는 독특한 허세녀 홍인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조은지, 윤두준, 서현진, 권율, 김희원 등 출연진들의 매력만점 캐릭터들과 함께, 전 시즌보다 강력해진 먹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권석정 기자 moribe@
사진제공. tvN ‘식샤를 합시다2’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