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보장
[텐아시아=권석정 기자] 송은이와 김숙은 팟캐스트 ‘비밀보장’을 오픈하고 청취자들과 소통에 나선다.
‘비밀보장’은 5천만 결정장애 국민들을 위한 해결 상담소다. 고민 해결사. 결정의 여신으로 나선 송은이 김숙이 방송으로는 차마 하지 못했던 센 얘기들을 거침없이 풀어놓으며, 초절정 입담을 선사한다.
7일 업로드 된 첫 회부터 강하다. ‘결혼날짜도 잡았는데, 이제껏 지킨 혼전순결. 지키느냐 마느냐 결정을 못하겠어요’ 등의 파격 고민 사연에, 초 특급 게스트들의 솔직 상담이 이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고 없이 걸려온 전화에, 아슬아슬 펼쳐지는 100% 리얼 답변이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다.
뿐만 아니라, 방송 중간 광고에는 가수 황보, 개그맨 김영철·윤성호 등이 자기 PR용 ‘지인 광고’를 전해 소소한 웃음을 선사했다.
왕성하게 활동하는 유명 방송인이 팟캐스트를 개설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다. 송은이는 사비를 들여 마이크, 컴퓨터, 믹싱 장비 등을 구입했고 현재 지상파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는 2명의 작가를 영입해 탄탄한 제작 시스템을 갖췄다.
송은이는 “규제에서 자유로운 상황에서 재미있는 방송을 하고 싶었다. 규제가 없기 때문에 청취자들도 보다 속 시원하게 자신의 고민을 얘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단순한 것부터 민감하고, 복잡한 고민까지 함께 들어주면서 재미와 공감을 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송은이와 김숙의 팟캐스트 ‘비밀보장’은 주 1회 방송되며, ‘비밀보장’ 트위터(http://twitter.com/vivo119) 또는 메일(vivo119@naver.com)을 통해 고민을 접수할 수 있다.
권석정 기자 moribe@
사진제공.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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