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곽정은이 올랐다.
#곽정은, 19금 어록 뒤로한 채 ‘마녀사냥’ 하차
에디터 곽정은이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에서 하차한다.
곽정은은 그간 ‘마녀사냥’을 통해 화끈하고 발칙한 19금 발언들을 남기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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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은 지난해 6월 ‘마녀사냥’에 출연한 하석진과의 사제 상황극을 벌였다. 이날 하석진은 “선생님, 남자친구 계속 만나실 거냐”며 “제가 정말 잘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하자 곽정은은 “정말 잘하니?”라고 도발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성시경은 곽정은에게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풍기문란 같은 걸로 무조건 옥살이를 했을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앞서 7일 JTBC 관계자에 따르면 ‘마녀사냥’이 ‘그린라이트를 꺼줘’를 폐지하고 변화를 모색한다. 이에 따라 2부 코너에만 출연했던 홍석천, 곽정은, 한혜진 등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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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곽정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프로그램 덕분에 참 많이 웃었고 때론 많이 울기도 했어요. 돌아보면 그 모든 것들이 다 의미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4월 10일을 마지막으로 ‘마녀사냥’을 떠납니다”면서 “1년 8개월 동안 뜨겁게 사랑한 나의 프로그램, 이젠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 뜨겁게 응원하며 지켜볼게요”라며 하차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