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모친 양미자(이응경) 몰래 미국 유학을 중단한 채 홀로 한국으로 귀국한 도진은 자신을 도와줄 친구를 만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곳에서 도진은 승혜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다. 간호사로 근무하는 승혜는 퇴근 길에 위기에 처했다는 동생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병원을 급히 나서다 막 귀국해 병원을 찾은 도진과 크게 부딪힌다. 그 바람에 도진이 들고 있던 커피가 바닥에 쏟아졌고 얼음을 밟고 뒤로 미끄러지는 승혜를 도진이 간신히 감싸 안으며 넘어지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승혜를 감싸느라 도진은 손을 다쳤다. 하지만 마음 급한 승혜는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못한 채 그의 휴대전화까지 챙겨 자리를 떠났다. 휴대전화가 사라졌다는 것을 안 도진은 뒤늦게 승혜를 쫓아갔지만 이미 사라진 뒤였고 계속해서 연락을 취했지만 승혜는 받지 못했다. 또 승혜가 자신의 동생에게 “넌 지금 당한 거야”라고 말한 것을 자신한테 한 말로 오해한 도진은 승혜가 휴대전화 도둑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도진과 승혜는 잊지 못할 악연의 첫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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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랑해’는 북촌 한옥 마을의 윤씨 종가 동락당을 배경으로 입양과 파양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갈등과 화해, 상큼 발랄한 로맨스를 담은 따뜻한 가족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
사진제공. 벨 액터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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