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텐아시아=권석정 기자] 김준현이 칼국수를 차마 입에 대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늘 밤 방송되는 케이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누가 봐도 좀 많이 먹어본 것 같은 유민상, 김준현, 문세윤, 김민경 등 4명의 MC들이 진정한 소고기 샤브샤브 먹는 법을 공개한다.
이 날 샤부샤부 국물에 끓여 낸 칼국수와 김치 조합을 맛보기 위해 모두가 집중해 있는 사이, 돌연 김준현이 칼국수를 앞에 두고 감상에 젖는 모습을 자아내 모두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김준현은 칼국수를 뒤적일 뿐 차마 젓가락을 들어올리지 못하고 “내가 좀 감성적이게 된다”고 입을 떼었다. 그는 “한 달에 15만원으로 버티던 대학로의 무명 개그맨 시절, 누군가 사준 뜨끈한 칼국수의 맛을 놓치기 싫어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었다”고 고백해 다른 MC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힘든 시절을 생각하며 아련함에 젖은 모습은 잠시였을 뿐, 김준현은 자신만의 면발 흡입하기 스킬로 폭풍 먹방을 선보여, 함께 안타까워하던 동료들을 무안하게 했다.
특히 김준현은 “긴 면발은 다소곳이 앉아있을 수 있다는 걸 아느냐”며 긴 면발을 마치 사람인양 그릇에 다소곳이 앉히는 제스처를 취해 다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몰아 넣었다.
숙연함과 폭풍웃음으로 촬영장을 들었다 놨다 한 김준현의 이야기는 오늘 밤 8시 20분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맛있는 녀석들’은 ‘먹어본 자가 맛을 안다’는 슬로건 아래 ‘먹어본 자’ 4인방 김준현, 문세윤, 김민경, 유민상이 평범한 음식도 더 맛있게 만드는 그들만의 노하우를 재미있는 입담으로 풀어 내는 신개념 먹방 프로그램이다.
권석정 기자 moribe@
사진제공. 프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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