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AS
[텐아시아=권석정 기자]작년 6월 음악적 둥지를 옮긴 W&JAS가 오랜 준비 끝에 이제까지와는 같은 듯 다른 그들만의 일렉트로닉을 들고 2015년의 따스한 봄바람을 선사한다.
그 동안 일렉트로닉 팝의 진수를 선보여 왔던 W가 어쿠스틱 기타와 전자 악기의 조합으론 광범위한 일렉트로니카의 영역에서도 비교적 잘 시도되지 않던 새로운 형식의 곡으로 재무장 했다. 하지만 W의 이런 시도들은 매 앨범마다 꾸준히 해왔고 어쩌면 바로 그 점이 다른 전자음악 뮤지션들과 구분 지을 수 있는 W만의 영역이어서 인지 이번에도 역시 대중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싱글의 두 곡 ‘동창생’ 과 ‘나는 밤이다. (feat. MC Sniper)’ 는 어쿠스틱 기타와 전자악기의 조합을 극한까지 끌어 올려 어쿠스틱 기타를 전면에 내세운 형식의 편곡으로 이루어 졌다. 차가운 전자 악기의 기계적인 비트 대신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의 반주에 힘입은 JAS의 목소리는 더욱 더 자유롭게 멜로디를 노래하며 그만큼 노랫말이 전하고자 하는 감정에 충실하다. 그 위에 부유하듯 떠다니는 전자악기의 소리들은 자연스럽게 기계가 아닌 사람의 호흡을 닮아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기에 앨범의 녹음은 물론 믹스까지 모든 프로듀싱 작업을 직접 담당하며 W의 색깔을 만들어 냈다, 이번 앨범
웨어 더 스토리 엔즈로 시작한 W&JAS는 W로 ‘Shocking Pink Rose’, W&WHALE로 ‘R.P.G. Shine’을 각각 히트시키며 한국을 대표하는 일렉트로 팝 밴드로 자리했다. W&JAS는 26일 음원을 오픈하고 Mnet ‘엠카운트다운’ 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권석정 기자 moribe@
사진제공. 골드에이트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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