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의 고난도 액션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이 중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실제 날아가는 비행기에서 진행된 액션 장면. 톰 크루즈가 대역 없이 1525m 상공에서 공중액션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심지어 이 장면은 톰 크루즈가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그는 어릴 때부터 ‘날개에 서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는 후문.
전작의 브루즈 칼리파를 뛰어넘는 장면이 필요하다고 여겼던 맥쿼리 감독이 동의하면서, 이 장면은 영국의 비행기장에서 A400비행기에 매달려 이틀 간 촬영됐다. 비행기의 속도와 엔진의 힘에 떨어지지 않도록 특수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톰 크루즈는 비행기의 연료와 열기, 먼지에서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동자 전체에 렌즈를 착용했다.
이 같은 준비에도 톰 크루는 얇은 양복차림으로 추위에 고생을 하는가 하면, 갈비뼈가 부러질 뻔하는 등의 고초를 겪었다. 톰 크루즈는 “이제껏 다른 영화들에서 경험했던 모든 액션 스턴트 중 의심할 여지없이 가장 위험한 액션이었다”고 감회를 전했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고도의 훈련을 받은 국제적인 테러 조직 로그네이션에 맞서 역대 가장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 출연했던 제레미 레너와 사이먼 페그, 알렉 볼드윈 등 쟁쟁한 배우들은 물론, 새로운 팜므파탈로 스웨덴 출신의 배우 레베카 퍼거슨이 합류한다. ‘잭 리처’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7월 개봉 예정.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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