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
하이드 지킬 나
하이드 지킬 나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로빈이 구서진의 변화를 알아챘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이하 하지나)’ 19화에서는 다시 깨어난 로빈(현빈)의 인격이 구서진(현빈)의 변화를 깨닫는 장면이 방송됐다.

자신이 인격이 사라져 간다는 것을 알고 불안해 하던 로빈은 장하나(한지민)의 생일날 깨어나지 못했고 구서진은 로빈인 척 라디오를 진행하고 장하나를 위해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이후 깨어난 로빈은 권영찬(이승준)을 집으로 불렀다. 권영찬과 술을 마시던 중 로빈은 권영찬으로부터 구서진 평생의 목표가 로빈을 제거하는 것이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로빈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순간부터 구서진이 스스로를 희생하고 변화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구서진이 로빈에게 남긴 영상 역시 구서진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하나 씨에겐 네가 필요하다”라며 장하나를 위해서는 로빈의 존재와 그 필요성을 인정했던 것.

로빈은 장하나에게 “구서진도 하나 씨를 사랑한다면 희생을 해보라고 해라. 하지만 그는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해 냈다.

로빈은 구서진이 변화함을 알게 됐고 자신이 점점 필요없는 존재가 되고 있음을 느꼈다. 이에 로빈은 주치의 강희애(신은정)을 찾아가 소멸 치료를 받겠다고 선언했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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