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쿠야
[텐아시아=박수정 기자]그룹 크로스진의 멤버 타쿠야가 최근 예능에서 ‘연애바보’란 새로운 닉네임을 얻으며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타쿠야는 고정으로 출연 중인 JTBC ‘비정상회담’에 이어 최근 JTBC ‘나홀로 연애중’과 MBC 에브리원 ‘천생연분 리턴즈’ 등에 잇달아 출연하며 예능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앞서 ‘비정상 회담’에서 일명 ‘안알랴줌’이란 애교 끝판왕의 레전드급 영상을 남기며 애교 넘치는 새침데기 모습으로 여심을 녹인 바 있는 타쿠야는 지난 14일 방송된 ‘나홀로 연애중’과 17일 두 번째로 전파를 탄 ‘천생연분 리턴즈’를 통해 188cm의 훤칠한 키에 ‘비정상 미남’, ‘순정만화 비주얼’이란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서툰 연애 스타일로 되려 보호본능을 자극하며 여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나홀로 연애중’에서 타쿠야는 MC 성시경, 전현무, 김민종, 장동민, 크로스진 신, 그리고 게스트 서하준과 함께 걸그룹 EXID의 하니와 가상현실 연애를 즐겼다. 그러나 어떻게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지 시종일관 전혀 감이 없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MC들조차도 타쿠야의 의외의 선택을 예상하지 못한 듯 놀라워했고 급기야 “평소 화를 잘 못 내고 여자한테 차이는 편이다”, “4년 이상 솔로로 지내 연애 방법을 잊은 것 같다”라고 고백하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짝짓기 프로그램 ‘천생연분 리턴즈’에서도 타쿠야는 연애 바보의 면모를 곳곳에서 노출했다. 로맨틱 테마파크에서 데이트를 하게 된 타쿠야는 앞서 커플이 된 EXID의 정화와 테마파크를 걷는 것 만으로도 “처음이다”라며 아이같이 행복해했다. 이에 “한 번 (마음을) 표현해봐라”라는 정화의 요구에 “좋~다~ 목소리 올라간 거 안 들리냐?”라며 소심하게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댄스 타임 때는 여성 출연자 유승옥이 춤을 추자 당당하게 앞으로 나와 함께 웨이브 댄스를 추는 행동으로 정화의 질투심에 불을 지폈다. 또 함께 버스를 타고 이동 중에는 혼자만 바나나를 먹으면서 타는 가 하면, 정화가 “예전부터 나를 알고 있었냐”고 묻자 “출연한다고 해서 알았다..”며 너무 솔직해서 되려 서툰 연애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의외의 빈틈매력들을 줄줄이 보여주고 있는 타쿠야가 앞으로도 어떤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 잡을 지 그의 반전 활약상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텐아시아=박수정 soverus@
사진. 아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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